[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5월23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주요소식입니다. 23일자 신문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사업 정책 감사 지시와 관련된 소식을 1면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신문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녹조 발생 우려가 심한 6개 보에 대한 상시개방과 4대강 사업 정책 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정책감사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청와대는 정책감사에서 명백한 불법행위나 비리가 나타날 경우 상응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 감사 결과에 따라 4대강 사업을 추진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부매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정책감사를 지시한 것은 그간 보여왔던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대한 ‘흔적 지우기’를 넘어서 지난 9년간의 적폐청산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이명박 정부 인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나 4대강 사업과 함께 적폐대상으로 규정돼 있는 방위산업 비리, 자원 외교 등으로 감사가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충청매일은 충북지역서의 4대강 사업은 2008년 1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가 발표된 뒤 3년만인 2011년 12월 완료됐으며, 청주, 충주, 제천, 옥천, 영동, 단양 등 6개 시군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청주 지역의 경우 미호천 작천보를 전보다 2m이상 높이는 공사가 진행됐다면서 이 사업 후 충북지역에서는 장마후 사업지역 훼손현상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작천보는 수질 악화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충북일보는 충북지역 4대강은 ‘영향권 밖’ 사업에 해당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신문은 충북지역은 대규모 보 건설이나 준설이 없고 생태 하천 조성과 주민 편의시설이 대부분이라며 낙동강 등에서 이뤄진 대형 준설과 보 건설과 달리 도내 4대강 사업은 과거 하천정비사업 규모를 소폭 확대한 수준으로 그동안 가뭄‧홍수대비 기능이 탁월했다는 점에서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의 4대강 감사 지시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세번에 걸친 감사원 감사 끝에 결론이 내려진 사안”이라며 “정부는 감사와 재판, 평가가 끝난 전전 정부의 정책사업을 또다시 들춰 정치적 시빗거리를 만들기 보다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후속사업을 완결하고 확보한 물을 잘 관리해 당면한 가뭄을 극복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4대강 보 상시개방과 정책감사 추진 등을 골자로 한 '하절기 이전 4대강 보 우선 조치 지시'를 내렸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지시에 따라 공주보 등 녹조 발생이 심하고 수자원 이용 측면에서 영향이 적은 6개 보는 6월 1일부터 바로 개방된다. 사진은 상시 개방될 공주보의 모습. /연합뉴스

 

▶충청일보

-봄 가뭄 강타

물 부족 비상

-文, 4대강 정책감사 지시

-충남관광 비전 제시

5년간 9383억원 투입

 

▶충북일보

-잊힌 고향의 소리

찾아가는 청학동 훈장

-4대강 사업 감사 가능성 충북은 ‘영향권 밖’

-정우택, 차기 당대표 불출마

 

▶중부매일

-文정부 ‘국정자문위’ 출범

충청 현안 적극 반영하라

-文, 4대강 감사…보수정권 적폐청산 드라이브

 

▶동양일보

-“통감부 설치 이전 역사는 지워라”

일제, 초등학교 개교도 ‘왜곡 농간’

-‘도마위’에 오른

MB 4대강 사업

-충주 에코폴리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충청매일

-‘4대강 감사’ 충북은 문제없나?

-박근혜 오늘 첫 공판…법정 모습 촬영

-코스피 2300시대 열었다

-청주~제천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첫삽

 

▶충청타임즈

-사드보복 해빙 분위기 감지

유커 5만명 청주 방문 추진

-청주지역 근로자 67% ‘1년 이내 퇴직’

-충북 출신 김동연 경제부총리 내정

지역 현안사업 해결 기대감 고조

 

▶충청투데이

-文정부 요직 충청인사 포진

지역공약 반영 기대감 높다

-4대강 6개 보 내달부터 상시 개방

-KAIST 동문 창업기업 매출실적 ‘월등’

 

▶중도일보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 내달말 윤곽 나온다

-KAIST 창업기업

매출액 13兆 돌파

-금강 공주보 내달 1일부터 상시개방

 

▶대전일보

-대전 방사성폐기물 전국 두 번째 많다

대전 ‘방사능 공포’ 언제까지

-文대통령 “4대강 정책감사”

비리땐 상응수사…6개 보 상시개방 녹조 대응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 키워드는 ‘속전속결’

내달말까지 5개년 계획 마련‧7월초 대통령 보고

-北, 탄도탄 ‘북극성2형’ 실전배치 승인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