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문예신인공모
'봄 꽃' 등 5편 당선

[천안=충청일보 김병한·박상수기자] 천안시청 박월복 홍보기획팀장(사진)이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박 팀장은 최근 열린 한국사이버문인협회와 아시아문예진흥원이 주최한 2017년 2회 은하수 SNS 문예신인공모 에서 시 '봄 꽃' 등 5편이 당선돼 신인문학상 수상과 함께 시인으로 정식 등단하게 됐다.

이번 등단으로 박 팀장은 SNS 와 한국문학세상 문예지 등 사이버와 지면에서 동시에 활동 할 수 있는 영예를 얻었다.
 
등단 소식을 애써 표현하지 않은 박 팀장의 신인문학상 수상 소식은 아시아 파워브랜드 대상 시상에서 신인문학상 대상자로 발표되면서 알려졌다.
 
5편의 작품을 응모한 박 팀장은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정감 있는 언어구사로 일상의 이야기를 시적으로 표현해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섬세함을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 작품은 한국문학세상 여름호에 실릴 예정으로 대부분 꽃을 의인화해 친근하게 표현하며 일상에서 지친 현대인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섬세하게 전달하고 있다.
 
시인이 된 박 팀장은 천안시 홍보에 감성을 담은 홍보기법으로 SNS에서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하며 회원수 37만명에 달하는 각종 밴드와 그룹에서 천안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국에서 페이스북 친구들이 시를 방문할 정도로 큰 호감도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페이스북 친구가 천안시 홍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성불사와 천안삼거리, 병천순대 거리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박 팀장은 "대한민국문인협회 회원으로 등록되고 문단에 정식으로 등단한 만큼 내년에 개인 시집을 발간할 예정이다"며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감성적인 시와 아름다운 글을 정감 있게 그려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작품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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