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당진사람 시민추천 1호 선정
꾸준한 배움 열정으로 오색미 개발

▲ 이종억(오른쪽)·최연심 부부.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평범해 보이지만 자신만의 소신과 신념으로 특별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8호 당찬 당진시민으로 돈섬농원을 운영 중인 이종억·최연심 부부가 선정됐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는 '당찬 사람들'의 시민추천 1호 이기도 한 이종억·최연심 부부는 올해로 귀농 10년차를 맞이한 베테랑 '농사꾼'이다.

물론 이들이 도시생활을 접고 부모님이 계신 고향 당진에서 새롭게 시작한 농사일에 처음부터 베테랑이 될 리는 만무했다.

농업의 경쟁력은 오로지 배우고 연구하는 것뿐이라는 신념을 가졌던 이 씨 부부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를 오가며 배움과 연구를 10년 동안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이들을 따라 농업인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대학에서 전문 축산인의 꿈을 키워하고 있는 큰 아들은 이들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같은 농업의 길을 걷는 동반자가 돼 주었다.

이러한 열정과 노력, 가족의 응원 덕분에 이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이겨내고 마침내당진의 대표 쌀인 해나루쌀에 컬러를 입혀 상품성을 높인 기능성 쌀 오색미를 탄생시킨데 이어 올해 5월에는 그 노력을 인정받아 '새농민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맛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꾼이라는 단어가 전문가란 뜻이고, 그런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늘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는 진짜 '농사꾼' 이 씨 부부의 꿈과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8호 당찬 사람들의 스토리는 당진시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angjin)과 블로그(http://blog.naver.com/dangjin203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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