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8년… 연간 4만여명 발길
전기 생산·사용 체험 등 호응

▲ 보령발전본부 에너지월드는 8일 관람객 30만명을 기록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보령=충청일보 박재춘기자]충남 보령발전본부에 위치한 보령에너지월드는 8일 보령발전본부 방문객이 30만 명을 넘어섰다.

보령에너지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력발전단지인 보령발전본부 내에 위치한 홍보 전시관으로,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전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지를, 그리고 이렇게 생산된 전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는 종합 전기에너지 체험관이다.

에너지월드는 어린이집은 물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및 각종 단체와 해외 관람객들에게 연령에 따른 눈높이 설명과 외국어 설명 등 친절한 관람 진행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너지월드는 '30만 명 돌파 감사 이벤트'를 열어 30만 번째로 에너지월드에 입장한 관람객 유재혁 학생(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에게 태블릿 PC를, 29만9999번째와 30만1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에게는 각각 블루투스 이어폰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유재혁 학생은 "보령의 명소로 소문난 에너지월드를 방문해 관람도 하고 오늘 이런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보령발전본부와 에너지월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덕섭 본부장은 "더욱 더 많은 시민들이 에너지월드 방문을 통해 전기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전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월드는 지난 2009년 6월 17일 개관 이후 연 평균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에너지 체험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꾸며 성인은 물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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