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내 33곳, 17일부터 개장

[내포=충청일보 고영호기자] 올 여름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 속에서 충남도 내 해수욕장이 개장과 다채로운 이벤트 준비로 여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충남도는 오는 17일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보령 2곳, 당진 2곳, 서천 1곳, 태안 28곳 등 4개 시·군 33개 해수욕장을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내 대천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은 2016년 해양수산부 주관 해수욕장 종합평가에서 선정된 전국 5개 우수해수욕장에 포함돼 올해 개장이 더욱 기대된다.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는 7월 15일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서천의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하고  7월 8일에는 태안 28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여름의 문을 연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은 명품 해수욕장을 활짝 열고 관광객을 맞기 위해 다양한 부대 행사들을 준비 중"이라며 "도내에는 대규모 워터파크와 시원하고 상쾌한 휴양림이 잘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여름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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