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서 두각… 지역발전 견인차 역할
市, 격려금 지급·국외연수 기회 등 제공

[천안=충청일보 박상수기자] 지난해 충남 천안시청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기업유치와 예산절감, 국비확보 등을 통해 건전한 재정확보와 효율적인 예산 운용에 밑거름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공무원들의 성과에 대해 10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고, 인사고과 가점 및 외국 견학의 기회도 제공했다.

기업지원과에 근무했던 강재형씨(당시 행정6급)는 국내기업 3개(4만829㎡), 해외기업 3개(15만2290㎡) 등 6개의 기업을 유치해 지역에 421억원을 투자하는데 기여해 100만원의 격려금과 국외 견학의 보너스를 받았다.

기업지원과 하삼철씨(행정7급)도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 8개 기업(9만1404㎡)를 유치해 233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격려금 50만원을 받았다.

축산식품과 엄기웅씨(농업7급는 3개 기관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업무협약체결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급식재료 공급 시범학교 운영 등으로 격려금 50만원을, 청소행정과 정우영씨(공업7급)는 읍·면지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대행 운영으로 연간 3억원의 예산절감과 재활용품 30% 증가 성과를 거둬 격려금 50만원을 받았다.

세정과 강태우씨(세무7급)는 지방세 세무조사 목표액 대비 283% 달성과 34억원을 추징했다.

기업지원과 김종국씨(시설6급)는 LG생활건강퓨쳐산업단지 진입도로 국비 152억5000만원을 확보해 200만원의 격려금을, 안전방재과 이태석씨(시설6급)는 백석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필요한 툭별교부세 193억원을 확보해 격려금 100만원을, 기업지원과 한진수씨(시설8급)는 국비 803억원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공로로 200만원의 격려금을 받았다.

도시재생과 정찬국씨(시설7급)는 국비 30억원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비를 확보해 100만원의 격려금을 받았다.

이처럼 지난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무원들로 인해 예산 효율화와 지역개발을 앞당기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외부전문가와 시의원들로 구성된 '천안시 결산검사위원회'로부터 시정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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