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김석환 군수 등
자천타천 후보군 8명 거론
전통보수 텃밭… 결과 예측불허

▲ 채현병
▲ 이상근
▲ 오석범
▲ 오배근
▲ 김석환

[홍성=충청일보 고영호기자] 김석환 홍성군수의 3선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 재선군수라는 타이틀과 무난한 군정이라는 평판이 압도적인 가운데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3선 도전 여부에 따라 예상출마자들의 행보가 달라질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보수진영에서는 전 홍성군의회 의장인 한기권씨의 출마가 예상된다.

두 번의 도전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후 최근까지도 출마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대선당시 자유한국당 홍성선거사무소 연락소장을 역임한 오석범 홍주지명찾기운동본부 본부장도 출마가 예상된다. 7대 홍성군의회 전반기의장을 역임한 이상근의원도 지역 정가에서는 출마를 예상 하고 있다. 본인은 특별한 표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주위 지인들의 강력한 권고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의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당 채현병 전 군수도 출마 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지역의 행사 현장은 물론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출마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진보진영에서는 최근 지역의 지지도 상승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의 다수 후보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최선경 홍성군의원이 3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민주당 당원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출마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또한 오배근 도의원의 출마도 예상된다. 도의원 재선을 통해 지역의 인지도 및 정치력에 대한 검증은 어느 정도 확인됐다는 판단 하에 정당지지도 상승부분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의 승산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가장 늦게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전 홍성군의회 김원진 의장도 조심스럽게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보수진영의 절대적 우세지역이었던 홍성군이 지난 대선에서 진보진영의 도약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치러지는 첫 번째 선거를 통해 어떤 선택을 할지 전혀 예측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무난한 군정으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재선군수의 수성이냐 새로운 변화를 통한 지역정가의 재편이냐에 홍성군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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