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용역 사업 추진 보고회

[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15개 전통시장 및 성안길 상점가 실태조사 용역 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 문화, 경제, 관광, 복지,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용, 개별 시장 및 상점가는 물론 지역 상권 변화 전반에 걸친 과학적이고 계량적인 분석을 통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 수립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재단은 이를 통해 △5개 전통시장 심층 분석 및 중장기 활성화 전략 △10개 전통시장 및 성안길상점가의 현황 분석 및 유형별 활성화 방안 △청주시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현황 파악 등에 나선다.

또한 지역 내 신규 상권 형성 및 기업형 유통업체 입점, 세월호 및 메르스사태 등 범국가적 경기침체 요인 발생에 따른 지역 행정구역별 소상공인 경기상황 변화 분석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상권별 현장조사 및 상인·소비자 면담 자료와 더불어 신용카드 및 현금거래 내역 등 상거래 데이터와 각종 SNS 정보, 개별 시장 객수 및 객층 측정센서 설치·운영, 정부·지자체 공공통계 등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원천 정보를 제안사 개발 분석도구를 활용해 분석한다.

소상공인 컨설팅 및 상권분석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상권별 활성화 전략 및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반재홍 청주시 경제투자실장은 "청주시는 물론 충북 최초로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용하는 사례인 만큼 청주시, 재단, 전문가, 용역업체가 함께 머리를 맛대어 지역별 상권 특성이 반영된 객관적이고 다양한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통한 내실 있는 결과물 도출을 통해 경기침체, 기업형 유통업체의 상권 잠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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