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누가 뛰나] 당진시장
여당 1명·야당 6∼7명 도전
김홍장 '재선 또는 도지사' 관심
민주당 강세 이어갈까 주목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현재 당진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더불어 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5명, 국민의당 1명 등으로 여당 1명에 6∼7명의 야당 후보가 도전하는 형국이 될 것이 유력하다.

현재 당진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7∼8명 안팎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홍장 현 당진시장이 재선에 도전할 것인지 도지사 경선에 도전할 것인지 관심사다.

자유한국당에서는 5명의 인물이 거론된다. 이철환 전 당진시장과 이용호 충남도의원, 김석붕 전 청와대 문화교육비서관, 이재광 당진시의원, 오성환 전 당진시의회 사무국장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올라있다. 

이철환 전 시장과 오성환 전 당진시의회 사무국장은 지난 201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선에서 한번 경쟁을 벌인 바 있으며 이용호 도의원은 지인들의 출마권유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으로 눈을 돌린 이철수 전 당진군의원이 눈에 띈다. 이철수 군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해 안철수 후보의 선거유세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김후각 전 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 이종현 전 충남도의원도 거론된다. 

당진시민들 사이에서는 지역경제활성화가 가장 큰 화두다.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분양이 지지부진하고 대규모 공사가 자취를 감추면서 '경제특수'가 사라진지 오래다. 수도권 규제완화 이전인 10년 전 물밀 듯이 몰려온 기업이전을 경험한 시민들은 뚜렷한 성과를 가져올 후보가 절실한 시점이다. 

또한 당진시는 전통적으로 '야성'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지난 2014 지방선거 시장부터 총선, 대선까지 이어진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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