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캐릭터 라이선싱 재팬' 참가
백제문화제때 '쿠마몬' 초청도 협의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충남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 공주(사진)'가 시의 긍정적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일본 구마모토현 마스코트인 '쿠마몬' 등 마스코트와 캐릭터가 지역을 홍보하고 나아가 지난 2015년 공주시만의 독창성을 나타내면서도 브랜드 마케팅에 적합한 마스코트로 '고마곰, 공주'를 탄생시켰다.
 
특히, 공주시 상징물로서 홍보영상, 관광기념품, 공주시 생산 상품 포장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홍보 마케팅에 활용해 왔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해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미국과 중국의 캐릭터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한데 이어 올해에는 일본에서 개최한 '캐릭터 라이선싱 재팬'에도 참가해 공주시 캐릭터를 폭넓게 홍보하고 상품적 가치를 높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고마곰과 공주 및 백제문화를 활용한 AR.VR 체험을 비롯해 캐릭터 상품 전시·홍보 및 상담 등을 실시했으며, 선진 홍보기법과 노하우를 습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공주시 관계자는 63회 백제문화제 기간 열리는 한중일 캐릭터 박람회에 구마모토현 마스코트인 '쿠마몬' 초청을 위한 실무협의를 갖고, 7월 중 세부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캐릭터 산업이 이미 성장 동력 신 산업으로 커 나가고 있음에도 우리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며 "공주시가 선두주자로 위치를 확고히 해 우리나라 캐릭터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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