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자유한국당 류석춘 신임 혁신위원장이 옛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일부 의원들에 대해 "보수정당의 정체성이 없는 인물들"이라며 비판한 '류석춘 리스트'에 충청권 의원들이 다수 포함돼 주목.
류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열린 토론회에서 '철학 없는 국회의원… 법안 발의 실태를 통해 본 국회의원의 이념 실상'이란 발제문을 발표하고, 정우택 원내대표와 김태흠 최고위원, 홍문표 사무총장, 이명수(아산 갑)·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경대수(증평·진천·음성)·이종배(충주) 의원 등 충청권 의원 7명을 지적.
앞으로 한국당에 '혁신의 칼'을 휘두를 류 위원장이 비슷한 기준으로 혁신을 주도한다면 충청권 의원들에게는 대선 패배 후 또 다른 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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