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興문화' 가미… 전통문화체험관 등 테마공원 조성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이 興 문화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명품공원으로 조성된다.
천안시는 13일 오후 2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과 관계 공무원, 시의원, 대학교수,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삼거리공원조성계획 용역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
조성계획에 따르면 삼거리공원을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20만6730㎡ 규모로 확장하여, 역사·문화요소가 가미된 테마공원으로 조성한다. 또 교통요지인 점을 감안해 천안 이미지 상승과 영호남의 교류중심 기능을 강화해 상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통 민속주 체험관과 먹거리장터, 전통광장, 이벤트 마당, 야외공연장과 피크닉장, 다목적광장, 전통문화 체험관을 배치해 흥을 돋구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옛길을 살려 천안삼거리공원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지역의 대표축제인 흥타령축제의 중심역활을 수행하고, 다목적 잔디공원 조성과 자연생태 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
건축분야는 기존시설과 연계성을 고려해 전통 한식구조로 조성하고 공원 내부 각 시설 간 연결을 보행중심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설 내 배치는 삼남문화, 예술문화, 옛길체험, 건강문화 등으로 구분하기로 했다.
공원녹지계획 수립과 공원운영 프로그램개발로 대외적 이미지를 높여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고, 능수버들 군락지조성도 한다.
시는 용역보고회의 내용을 토대로 천안시 2020년 도시기본계획과 연계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천안=박상수기자 press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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