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7월21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주요 소식입니다. 21일자 신문들은 최악의 물난리 속 고통받고 있는 도민들을 외면한 채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이 이번에는 국민들을 ‘설치류’에 비유하는 막말을 쏟아내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해외연수를 떠났던 의원들 중 한명인 자유한국당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지난 19일 KBS와의 전화통화에서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때는 뭐 레밍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김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충북도내 정가와 시민단체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당무감사위원회를 열고 해외연수를 떠났던 충북도의원들 3명(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에 대해 ‘제명’이라는 최고 수위 징계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해외 연수를 떠났던 충북도의원들 중 박봉순, 최병윤 의원은 출국 이틀만인 20일에 귀국해 ‘대도민 사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변명을 하지 않겠다. 모든 비난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도민 여러분의 실망과 분노를 마음에 새기겠다”면서 “주민의 권익신중과 복리증진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하겠다는 의원선서를 다시한번 되새기며 참다운 사람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원직 사퇴를 묻는 질문에는 “깊이 고민하겠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한편 충북지역의 집중호우 피해규모는 20일 기준 295억6400만원, 복구비용은 1061억이 소요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 충북도의회 최병윤(왼쪽),박봉순 의원이 2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해외연수와 관련해 대도민 사죄 기자회견을 갖고 고개숙여 사죄하고 있다. /임동빈기자

▶충청일보

-김학철 “국민 레밍 같다” 막말 파문

외유성 연수 비난 여론에

집단심리 ‘설치류’ 비유

불쾌한 심기 여과없이 표출

조기 귀국 권유에도 버티기

방송 이후 인터넷 실검 1위

지역정당 등 각계 비난 쇄도

-분노한 도민들 앞

고개 떨군 두 의원

박봉순·최병윤 의원

대도민 사죄 기자회견

“모든 비난 겸허히 수용”

-배짱연수 3명 ‘제명’ 권고

한국당 당무 감사위

-막말에 ‘발끈’···충북도의회 앞 오물투척 항의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

“도의원 자격없다” 사퇴 촉구

 

▶충북일보

-“추경보다 사람

文, 관심 가져달라”

하천 범란전까지 재난문자 없어

괴산댐 정상 5cm남기고 방류

월류 위험 E등급 조치 전무

홍수관리 위기대응 문제 드러나

통제·댐관리 일원화 필요

-최병윤·박봉순 도의원 조기귀국···“죄송하다”

대도민 사과 기자회견

“복구에 도움되도록 분골쇄신”

 

▶중부매일

-해외연수 조기귀국 도의원 진정한 반성은 없었다

최병윤·박봉순 충북도의원 대국민 사과···여론 사늘

석고대죄는 했으나 분노한 민심은 오히려 “사퇴해야”

김학철 ‘미친개’ 이어 ‘설치류’ 발언에 민심 더 들끓어

자유한국당, 해당 의원들 ‘제명’ 윤리위에 권고 의결

-분노한 시민단체 대표 삽질 퍼포먼스

충북도청 앞, 사퇴 촉구

 

▶동양일보

-“국민은 쥐” 막말에 성난 민심

‘외유’ 김학철 충북도의원 국민 비판목소리에 망언

사회단체 사퇴 촉구···오늘 윤리특위서 제명될 듯

-청주·괴산 특별재난지역 기준 넘었다

충북 피해액 295억6400만원

청주 148억 괴산 70억 집계

도, 정책간담회 갖고 지원요청

-폭우 속 숨진 도로보수원 ‘순직’ 되나

인권위 공무중 사망, 명예 지켜줘야 인사혁신처에 건의

충북도 동참 자녀 장학금 지급 등 유가족 돕기 모색도

-충남 재난안전 특교세

182억8500만원 확보

 

▶충청매일

-김학철 충북도의원 ‘망언’

지역 정치권·시민단체 사퇴촉구 여론 들끓어

-한국당 ‘물난리 외유’ 충북도의원 3명 제명

박봉순·최병윤 의원 조기 귀국···“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충북 물폭탄 피해 복구비 1000억원대

청주시 148억원으로 가장 많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 초과

 

▶충청타임즈

-수마에 찢긴 민심을 ‘레밍(들쥐) 같다고?’

해외연수 한국당 충북도의원 ‘제명’ 처분

김학철·박봉순·박한범···오늘 윤리위서 최종 결정

민주당 최병윤 윤리심판원 회부···중징계 불가피

‘국민 설치류 비유’ 막말 한국당 김학철 비난 쇄도

-‘물난리’ 책임 부담감 못이겨 극단적 선택

괴산수력發 소장 숨진채 발견

-“수해복구중 숨진 도로보수원 순직 인정해야”

인권위, 인사혁신처에 촉구

 

▶충청투데이

-정부조직법 개정에 정부세종청사 지각변동

중소벤처기업부·해양경찰청

대전·인천과 입지갈등 불가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 급선무

 

▶중도일보

-‘충청 자치도 특별법’

내년 국회통과 추진

영호남 아닌 정치적 최적지 부각

내년지선땐 개헌과 연동할 계획

분권국가 근거 마련뒤 후속입법

연방제 광역정부 성공 바로미터

-폐쇄첫날 큰 교통혼잡 없어···오늘 출근길 ‘촉각’

홍도육교에 가보니

경찰·설치인력 250명 곳곳에 투입

市 “안정될 때까지 모니터링 지속”

 

▶대전일보

-중기청 ‘部’로 승격

재난안전본부 신설

정부조직법 국회 통과

미래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차관급 혁신본부 설치

물관리 일원화 방안은 미포함

-공공부문 비정규직 31만명 정규직 전환

정부 가이드라인 발표···기간제 19만명 즉시 추진

휴직 대체자·60세 이상·운동 특기 등 대상서 제외

-분권형 개헌 논의 세종서 신호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순회 토론회 시동

-내일까지 더위 ‘헉헉’

20-24일·28일엔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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