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고·한양공고 가볍게 제압
28일 안성맞춤FC와 준결승 대결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청주대성고등학교가 지난 20일~29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5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대성고는 지난 20일 제주 서귀포 효돈구장에서 열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원주공업고등학교에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첫 승을 거뒀다.

이어 지난 22일 열린 2차전에서 여의도고등학교에 3대2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이어진 16강에서 목포공업고등학교에 6대0 대승을 거둔 대성고는 26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B 구장에서 열린 한양공업고등학교와의 8강전에서 한양공고를 3대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라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대성고는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 16강, 8강전을 치른 B구장에서 경기 안성맞춤FC와 숙명의 준결승전을 갖는다.

준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29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대성고는 지난 1993년 열린 1회 백록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어 올해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해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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