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7월30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30일자 신문들은 노조파업 위기를 맞은 청주대 소식과 늘어나는 폭우피해 복구액과 관련된 소식을 주요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신문들은 청주대학교와 2017년 임금교섭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학교지부가 지난 28일 임시총회에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74%의 찬성률로 파업이 의결됐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청주대지부는 이날 전체 조합원 76명 중 54명이 투표(투표율 71%)에 참여, 이 중 40명이 파업에 찬성(찬성률 74.07%)했습니다.

이들은 승진적체 해소를 위한 근속승진제 도입과 계약직 등에 대한 임금차별해소를 대학에 요구해왔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본교섭 등 15차에 걸쳐 대학측과 임금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지난 5월 30일 교섭이 최종 결렬되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청주대지부는 31일 조정회의를 다시 열고 합의를 시도하겠다는 계획이며, 조정 합의가 결렬될 경우 노조는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충북도의 폭우 피해에 대한 실제 복구비용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비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 (NDMS)에 등록된 충북 도내 피해액은 공공시설 413억6100만원, 사유시설 131억5800만원 등 545억 1900만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집계된 복구액은 공공시설 992억6400만원, 사유시설 137억4400만원 등 총 1130억8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신문들은  복구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유시설 복구비까지 포함할 경우 실제 복구비는 상당액이 부족하다며 NDMS에 등록하는 사유시설 피해액은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기준으로 산정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실질적인 복구비는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이날 충북도의회는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으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서 제외된 보은·진천·증평의 추가 지정과 도내 수재민 생활안정 지원 대책 요구 등이 담긴 건의문을 청와대와 행정안전부에 전달했습니다.

▲ 지난 16일 폭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주. 괴산지역에 대한 37사단, 13공수특전여단, 203특공여단의 수해복구 지원활동이 2주 연속 휴일도 반납한 채 계속되고 있다. 군은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연인원 3만 여명과 중장비 280여대를 투입하였으며, 주민들의 불편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충청일보

-청주대 또 격랑 휩쓸리나

노조, 임금 차별 해소 요구 파업 ‘초읽기’

학교 측 “연봉제 급여, 호봉제의 95%” 난색

오늘 조정회의서 결과 따라 강행여부 결정

-복구비 ‘눈덩이’

수재민 ‘속앓이’

충북도 집계 1130억

사유시설 포함 땐 몇 배 ↑

-‘檢저격수’ 황운하

치안감으로 승진

 

▶충북일보

-‘엉망진창’ 학생부

대입 피해 우려

봉사 미참가자에 ‘20회’ 기록

수행평가 점수 과다 책정 등

도교육청 감사서 일부고교 적발

학부모 “엉터리 학생부 적용 땐 선의의 피해자 나올 수 있어”

-물줄기 한 개에 운영주체만 수개···효율관리 한계

물 관리 ‘일원화 매듭짓자

댐·하천 제각각 관리···괴산댐 사태 키워

충북 50~60년 이상 저수지 663곳 ‘사실상 방치’

文정부 “중대 재난·재해 컨트롤타워는 청와대”

부처별 의견 상충돼 관리 효율성 확보 지지부진

-한반도 상공에 美 전략폭격기 비행

공군 “北미사일 발사 직접 대응”

日 항공자위대와 공동훈련

 

▶중부매일

-가치 보존+미래지향적

콘텐츠 활용 전략 필요

흥덕사·3D인쇄술·이러닝 등 연계 테마파크 절실

전문가 육성·관광·산업 가능한 프로그램 확장돼야

고인쇄박물관장 전문화·학예실 이원화 해결 시급

-지자체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70% 선정

정부, 올해 110곳 이상 선정

대규모 철거 없이 시설 설치

 

▶동양일보

-괴산댐 다목적댐으로 전환되나

충북도, 가뭄·홍수 대비한 기능변경 필요성 공론화

수자원공 이관에 한수원 반발···토지매입 등 문제도

-‘장마 끝’ 찌는 듯한 무더위 시작

충청지역 오늘까지 소나기···9월까지 여름 더위 계속

 

▶충청매일

-충북 대형현안 빨간불

중부고속道확장 재타당성조사 결과 미뤄져

무예마스터십 국제행사 승인여부 장담 못해

-충북지역 이번 주 응급복구 마무리

제방 등 유실 하천은 늦어질 듯···道“항구적 복구 나서”

-충북도의회, 보은·진천·증평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촉구

청와대·행안부에 건의문 전달

 

▶충청타임즈

-피서객은 없고 중장비만

절망속 희망은 피어난다

펜션업주 어이없는 보상금 책정에 또 한 번 억장

피서객들 “오긴 왔지만···피해 커 마음이 무겁다”

속속 응급복구···“미안해하지 말고 놀러왔으면···”

-대성고, 삼수끝 백록기 축구대회 ‘우승’

 

▶충청투데이

-인구급증 유성구 지방의원 태부족

유성 인구 3년간 2만여 증가

주민의사 반영 의원확대 불가피

대전 지방의원 1인당 인구수

광주·부산·울산보다 많아

-대전지역 휘발유값 한달째 광역시 ‘최고’

지난주 ℓ당 1431원 기록

-국내 최장수 호서문학회

역사적 가치 재조명해야

 

▶중도일보

-청치변방 충청권

해법은 체질개선

지도력·응집력 등 존재감 미약

‘타협과 협상’ 정치력 실종 지적

19대 대선 실패, 성장동력으로

-‘젊음과 낭만’ 전국 3천여명 대천해변 달궜다

-市 ‘안산 국방산단 조성’ 국토부 압박

대전, 투자선도지구 지정 촉구 발표

충북 오송·전남 무안 2곳과 경합중

 

▶대전일보

-구심점 없는 대전 기후 대책

기온상승 재해 등 위험 고조속

부서별 추진 시너지효과 저조

市차원 컨트롤타워 설치 절실

-초강경이냐 화해냐···文정부 딜레마

추가도발땐 정부기조에 직격탄

사드배치 한중관계 악화 변수

-美 B-1B 출격

對北 무력 시위

-靑 “신고리 공론과정서 찬반 결정”

내달 3일 공사지속 결론 도출방식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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