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국악 등 101개 단체
보조금 3억7000만원 지원
무형문화재 전수관 준공 등
주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서산시가 문화예술부문 지원과 함께 향토문화보전에 적극 힘을 쏟고 있어 타 지자체에 비해 문화예술도시로 한 걸음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에 따르면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공연활동과 향토 문화의 전승 보전에 대한 지원으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지역의 문학, 미술, 공연예술, 전통 제향제례, 국악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101개 단체에 총 3억 7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문화예술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산시가 밝힌 주요사업은 △시조, 승무, 앉은 굿 등의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수교육과 시연활동에 총 사업비 2억 31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 무형문화재 전수관 준공 △국악한마당, 탈출극 마당놀이, 연극, 선소리 산타령 등의 분야에서 찾아가는 문화활동 및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공모사업 추진 △시립합창단 음악회를 지금까지 8회 공연 △서산생활문화센터가 운영하는 450여명 일반시민들로 구성된 통기타, 팬플룻, 아코디언 등 동아리 65개 팀 지원 △1000여 권의 도서를 갖춘 북카페 운영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의 질적·양적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아울러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도 서산생활문화센터를 시민들의 생활 속 가장 가까운 문화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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