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차 추진위원회 개최
경기 지원 등 인원 584명 확정
17일 대천해수욕장서 개막
5개 분야 51개 종목 진행 예정

 

[보령=충청일보 박재춘기자] 충남 보령시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행사인 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잇따라 개최하며, 여름 피서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히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시 체육회, 유관기관 및 단체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2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하나되자! 보령에서, 함께열자! 해양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릴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최종 준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로, 종합실행계획 보고 및 제전 준비 발전 방향 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경기지원, 안전 및 시설, 교통 등 주요 업무별 기관·단체의 분담과 종합상황실 및 안내소, 주차장, 종목별 지원 등 4일간 584명의 근무 인원도 확정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보령의 세계적인 홍보와 미래 신성장 동력인 해양레저 산업의 활성화로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종목별 가맹경기단체와 유관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가기 위채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주최,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보령시체육회 주관, 충남도와 보령시가 후원하는 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임원과 선수, 번외·체험종목 참가자 등 20여만 명이 참석예정인 가운데 열린다.

개회식은 18일 오후 7시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김병찬, 김윤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회선언, 블락비 바스타즈, 위너 등 초청가수 공연, 붗꽃 판타지쇼가 열리고, 요트, 카누 등 정식종목 △해양레포츠, 관람형, 이색체험, 머드체험의 체험종목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 K-POP커버댄스 페스티벌, 장미여관 미니콘서트, 트릭아트포토존 등 연계문화 행사 △짚트랙, 스카이바이크 등 관광체험 할인 등 5개분야 51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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