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부터 5일간 개최
200개 기업·1천명 바이어 참여
마켓관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

[충청일보 이정규기자]국내 최대 화장품 엑스포인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개최를 한 달여 앞두며 충북도가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세계속에서 화장품·뷰티산업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성공적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7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다음 달(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KTX오송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는 200여 화장품·뷰티기업과 500여명의 해외 바이어 등 1000여명의 바이어가 엑스포를 찾게 된다.

전시관은 3개 기업관(B2B 중심 정보교류 및 교역상담)과 마켓관(B2C 중심 판매), 비즈니스관(수출상담회, 현장 매칭), 컨퍼런스홀(학술대회, 포럼, 세미나 등 화장품 정보교류)로 구성된다.

이번 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인 1대1 수출상담회의 경우 수출상담회를 2500여건 이상 개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전문가가 참여해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 유명 유통상품기획자(MD) 40여 명이 별도 초청돼  화장품 강소기업의 국내 판로개척도 도와줄 계획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200여 개 화장품 뷰티기업이 모이게 된다.

이 가운데 K-뷰티를 선도하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더샘, 잇츠한불 등이 참가하고 도내 화장품 산업을 대표하는 뷰티화장품, 파이온텍 등이 독립 부스로 참여한다.

엑스포장에서는 품질이 좋은 화장품을 저렴한 가격에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마켓관이 운영된다.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는 일반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뷰티체험존 부스를 설치해 네일아트, 메이크업, 피부관리, 미스트 만들기 등 관람객 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글로벌 바이오 코스메틱 컨퍼런스와  충북도지사배미용경연대회, 과학기술여성리더스포럼, 코스메틱 콘서트 등 화장품뷰티 전문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픈스튜디오에서는 기업제품 홍보 외 마술쇼, 룰렛이벤트, SNS 경품 퀴즈쇼 등 일반관람객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된다.

고근석 충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엑스포에서 일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뷰티체험,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하는데 노력했다"며 "이를 통해 기업과 바이어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통해 충북 오송이 'K-뷰티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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