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센터 통해 CCTV 영상·교통정보 등 실시간 제공… 골든타임 확보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119 긴급구조 지원서비스'가 아·태지역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됐다.

이 서비스는 화재, 구조, 구급상황 발생 시 U-City 통합센터의 통합플랫폼을 통해 화재지점의 CCTV 영상, 교통소통정보 등을 119센터로 실시간 제공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스마트시티 아시아 퍼시픽 어워드 2017'에서 올해 출품된 아·태지역 1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평가해 대전시의 '119 긴급구조 지원서비스'를 공공 안전분야 최우수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했다.

이 밖에도 시는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서비스'와 '112 긴급출동 지원서비스'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 시 출동 경찰관에게 현장 영상 및 사진(스틸컷)을 제공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서비스'와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에 대한 CCTV 영상 연계를 완료해 대형 재난·재해 발생 시나 아동·치매환자 등 위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시민 체감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선종 통신융합담당관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해외에서도 스마트시티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대전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