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산단공 지원센터, 대행 서비스 시행
부지 선정부터 승인·등록까지 무료로 도와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공장설립지원센터와 함께 공장설립 희망 기업체에 설립 업무를 무료로 대행해 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와 센터는 기업의 운영비용 절감과 생산활동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공장부지 선정부터 환경배출 인·허가, 현황측량 등 공장설립 승인과 공장등록 까지 무료로 대행해 주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195건의 공장설립 업무를 대행해 줬다.

대행 업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규 등록이 159건(82%)으로 가장 많았으며, 변경 21건(10%), 신설승인 15건(8%) 순으로 집계됐다.

공장설립을 민간컨설팅업체에 의뢰할 경우 건 당 50만∼500만원 가량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3억여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공장설립 관련 제도개선과 기업 인·허가 애로 해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장설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창구를 설치, 운영하니 많은 이용을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지역 개별공장 입지조건, 입지여부, 입지선정, 공장설립 인·허가 상담, 공장승인서 작성·제출 등 공장설립 무료 대행을 희망하는 기업인은 산단공 공장설립지원센터 기업지원팀(☏070-8895-7532)을 방문하거나 공장설립 온라인지원시스템(www.femis.go.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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