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8월10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10일자 신문들은 지난 9일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인 ‘문재인 케어’와 관련된 소식을 주요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미용과 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2022년까지 의료비 걱정에서 자유로운 나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 강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30조6000억원을 투입해 그동안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했던 초음파, 자기공명 영상장치(MRI), 로봇수술, 2인실 등 3800여개의 비급여 진료항목들에 대해 보험급여를 단계적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혜택이 늘어나면 건강보험료가 오를 수밖에 없다는 반론도 적지않아 시행과정에서 재원 문제를 둘러싼 공방이 뜨거울 전망입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중부권 잡월드’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9일 충북도는 중부권 잡월드 건립 타당성 용역 계약 의뢰를 전달했으며, 이달 중 계약해 다음달부터 12월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북도는 잡월드를 국가 일자리 정책을 총괄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건립할 계획으로, 취업관련 정보 제공은 물론 취업상담·교육, 취업 지원, 취업자 역량강화 교육, 기업 재교육 등 일자리와 고용이 연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도는 중부권 잡월드의 예정지로 청주공항 인근 경제자유구역인 에어로폴리스나 기업·연구 기관기관이 밀집된 오송 2산업 단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잡월드는 토지 매입비를 제외한 490억을 투자해 2만7000여㎡의 부지에 연면적 1만3000여㎡ 규모로 지어질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도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12월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련 부처를 상대로 사업성을 설명하고, 2018년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2019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는 구상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중도일보는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놓고 충청권 지자체 간 갈등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대전과 세종, 충북이 물밑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에서도 경쟁에 가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달 13일 전종환 천안시의회의장이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국립철도박물관의 천안 설립에 대해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전시는 지난달 12일 지역을 찾은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대전 건립을 건의했으며, 충북에서는 청주시민들을 중심으로 오송역 주위에 경부‧호남 고속철도의 분기역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청주 유치를 희망하면서 지자체 간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11곳으로, 다른권역보다 충청권 간 경쟁이 너무나 치열해 제2의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갈등사태나 KTX세종역 신설을 둘러싼 갈등이 재촉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건강보험 보장강화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충청일보

-중부권 ‘일자리 허브’ 만든다

충북도, ‘잡월드’ 건립사업 본격 시동

이달 중 타당성 용역‧‧‧2020년 착공 목표

490억원 들여 연면적 1만3000여㎡ 규모

-국정과제 선도

지역발전 견인

충남도, 대응시스템 구축

추진단 구성‧‧‧전략회의 개최

정보공개 확대 등 33개 발굴

-대청호 조류경보 ‘경계’

관심서 상향‧‧‧폭염 지속 탓

-진천‧서산‧태안에 명품 간판거리 조성

 

▶충북일보

-‘차고 넘치는’ 與

‘눈 씻고 찾아도 없는’ 野

내년 도지사 선거 앞두고

민주당, 이시종‧오제세

변재일‧노영민 등 ‘수두룩’

한국당, 후보 부재 속 이종배

조길형 부상‧‧‧일각 영입론 확산

-단체장들 활발한 SNS 행보 엇갈린 평가

이시종‧조길형, 소탈한 행보 호평

김병우, 정제 안 된 표현 논란

 

▶중부매일

-정부 SOC 축소 방침

충북 현안 ‘위태위태’

김동연 부총리 “물적투자 축소‧복지 등 확대”

도, 중부고속도로 확장 예산 확보에 초비상

4차 산업혁명시대 아이템 발굴에 주목해야

-문 대통령 공약 ‘중부권 잡월드’ 추진

충북도, 내주 타당성 용역 발주‧‧‧충청‧강원 일자리 허브 기대

 

▶동양일보

-보증채무인, 돈 한푼 못써보고

“우리만 덤터기‧‧‧너무 억울해”

금융위, 빚갚을 능력 안되는 ‘소멸시효완성 채권’

“이달부터 26조원 소각‧214만명 구제” 발표에

빚 보증 섰다가 ‘막막’‧‧‧정부 구제책 등 마련해야

-건강보험 강화 ‘문재인 케어’ 시동

2022년까지 MRI‧초음파‧2인실 등 건보 적용

3800여 비급여의 급여화‧‧‧건보 보장성도 강화

-대청호 녹조 확산 충청권 식수원 ‘비상’

 

▶충청매일

-돈 걱정없이 병원 치료 받는다

2022년까지 6.6조원 신규 투입‧‧‧비급여 항목 완전 해소

저소득층 의료비 부담 상한액 개선‧‧‧취약층 부담도 줄어

-중부권 잡월드 조성사업 시동

사업타당성 연구용역 다음주 발주

충북도 “내년 정부예산 확보 계획”

-일본 니가타시, 청주시에 수해 성금 전달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돼 교류활동

 

▶충청타임즈

-배보다 배꼽 더 큰 ‘비급여’ 잡는다

文대통령,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발표

내년부터 치매검진 MRI‧초음파 건보 적용

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도 사실상 폐지

본인부담상한제도 개편‧‧‧의료 취약층 숨통트일 듯

-충북은 “초등교사를 구할 수 없어요”

임용대기자 64명 9월1일자 전원 발령

모집정원 미달땐 교원수급 차질 불가피

 

▶충청투데이

-“지역문화史 재정립‧가치조명 앞장”

대전문학관, 호서문학회 전‧현직회장 초청 간담회

연구예산 확보‧중요 자료들 근대 문화재 신청 검토

-火魔덮친 대전중앙시장 ‘무등록 점포’ 안전 사각

안전점검 업주 자체시행 대부분

-시험용 달 궤도선 발사 2년 더 늦어진다

 

▶중도일보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전‧‧충청권 지자체 갈등 불붙나

대전‧세종‧충북 이어 천안도 가세

천억원대 사업‧‧‧경제적 파급력 커

용역 미발주 불구 ‘과열경쟁’ 심각

-달 탐사 1단계 사업 2년2개월 연기

-2020년 5월로‧‧‧충분한 부품 개발기간 필요 분석

한국형발사체도 미뤄져‧‧‧우주 개발사업 ‘제자리’

-충남국정과제추진단 33개 시책 발굴

1차 전략회의 개최‧‧‧국가시범‧공약사업 대응논리 개발

 

▶대전일보

-푹푹 쓰러지는 가축

축산 농가 한숨 퍽퍽

충남‧북 닭 등 64만 마리 폐사

급수‧시설환기 생존 고군분투

-세종 등 부동산 탈세 고강도 세무조사

국세청, 편법증여 등 286명 대상‧‧‧가족까지 금융추적

-美 “北ICBM 탑재 핵탄두 소형화 성공”

완전한 핵보유국 중대 문턱 돌파 평가

-갑질의혹 박찬주 대장

軍검찰 동시 압수수색

공관‧자택‧사무실 등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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