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팔경 중 백미… 달밤의 풍경이 빼어나기로 유명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월류봉(月留峰)이 뛰어난 여름 풍광을 뽐내며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10일 영동군에 따르면 월류봉은 백두대간 삼도봉 서편 민주지산에서 북상한 산맥이 황간면 원촌리로 내달리다 하늘로 치솟은 400.7m의 봉우리다.

한천팔경(寒泉八景) 중 백미로 꼽히는 월류봉은 달이 머물다 간다고 할 만큼 아름다움이 빼어난 곳이다. 예부터 강 수면에 비친 달밤의 풍경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곳이라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음력 보름을 전후해 이곳을 찾는다.

가파른 봉우리 아래로 초강천의 물줄기가 휘감아 도는 모습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며, 한폭의 수채화 같은 절경을 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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