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대전에서 세종시, 오송까지 연결돼 있는 BRT도로가 청주공항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해 이원재 청장에게 오송역~청주공항을 연결하는 BRT 도로건설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행복도시의 핵심 교통수단인 BRT도로가 국제적 수준으로 개선돼야 한다"면서 "대전~세종~오송역까지 구축된 BRT를 청주국제공항까지 연결시킴으로써 국가기간교통시설(공항, KTX)과 접근성을 강화하는 광역대중교통체계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 2개 과제인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을 이행·지원하는 방편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또 세종시 출범 취지에 맞는 국가균형발전 및 상생발전을 실현하는 일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행복청에서 추진 중인 '행복도시권 광역 BRT 개선 종합계획'과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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