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 여성대회서 선포
일·가정 양립 실천 등 강조

▲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1회여성대회및 서산시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이 11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완섭 서산시장(가운데)이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다.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각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대우와 참여기회를 주고 권리와 이익을 같이 나누자는 21회 여성대회와 서산시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이 11일 열렸다.
 
이날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6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1회 서산시 여성대회 및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은 '참여하고 성장하는 여성친화도시 서산'을 주제로 개최했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의 주관한 행사는 1부 유공자 시상 등 열린 기념식과 2부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에 이어 3부 문화공연의 행사로 이어졌다.
 
이완섭 시장은 시정의 비중을 담은 선포문을 통해 여성과 남성의 참여가 조화롭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부대행사로 양성평등 홍보물 배포,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 주부동아리 사진전 등의 홍보활동과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경력단절 여성 취업상담 등이 이어졌다.
 
시는 2021년까지 여성가족부와 함께 지역의 정책과 발전과정에 양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며 돌봄·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일·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겠다" 며 "아울러 여성친화적 문화 공감대를 확산시켜 따뜻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지난 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식을 갖고 여성친화도시를 '여성과 소통하는 공감도시 서산'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