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 2차 실무협의회 개최
해당 지자체와 구체적 상품 논의
내달쯤 최종 여행상품 출시 계획

▲ 충청권 철도관광벨트 상품출시를 위해 지난 10일 열린 실무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대전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철도관광상품 출시가 본격화된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대전과 충청권 광역·기초지자체 관광과 실무진과 관내 주요역 여행센터 담당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대전·충청권 5대 철도관광벨트 2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역명품 코스 개발과 합리적인 가격설계, 지역대표 음식과 연계한 정기열차상품 개발, 지역축제와 산업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철도관광상품 개발에 코레일과 지자체가 협력해 국내철도관광 여행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지난 대전·충청권 내 지자체와 여행업계 관계자가 모여 '대전·충청권 5대 철도관광벨트 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 모임은 구체적인 상품출시를 위한 자리였다.

대전·충청권 5대 철도관광벨트는 KAIST와 국립중앙과학관을 연계한 대전과학권, 금강과 백제 역사를 간직한 백제문화권, 오송 뷰티 바이오·자동차 밸리 중부산업관광권, 금빛 파도가 넘실대는 서해해양권, 포도와 국악이 어우러진 영동관광권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과학권 3개 코스, 백제문화권 4개 코스, 서해해안권 3개 코스, 영동관광권 3개 코스, 중부산업관광권 3개 코스 등 총 16개 코스와 권역을 병합한 12개 코스를 합쳐 총 28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코레일은 이번 모임을 토대로 오는 9월 중 협의회를 개최하고, 최종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양운학 코레일대전충남본부장은 "국토의 중심인 대전·충청권 지역이 주도하는 철도와 연계한 5대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다양한 철도여행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여가 문화를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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