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8월14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14일자 신문들은 72주년을 맞은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집 기사를 1면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신문들은 청주 미원장터에서 만세 시위를 주동하는 등 항일운동을 추진하다 옥고를 치른 ‘윤인보 애국지사’, 서툰 한국말과 고령 등의 이유로 외면 받고 있는 사할린 동포의 이야기, 86년간 옥살이를 겪은 ‘항일운동 정당 김성환 선생’, 가족 전체가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애국자 집안이지만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채 정부 지원금 32만원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장봉원 할아버지, 군함도 생환자 최장섭 옹과의 인터뷰 등 광복절과 관련된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습니다.

또 신문들은 헌법에 수도(首都) 규정을 신설해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에 이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정세균 국회의장실이 지난달 20~31일 ‘국회 휴먼네트워크’에 등록된 각계각층 전문가 1만6841명(응답자 3396명,응답률 20.2%)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전문가 64.9%가 수도 규정 신설에 찬성했으며, 반대는 35.1%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의장실에서 조사한 일반국민들의 찬성의견보다 무려 20%포인트 높은 수치로, 앞서 지난달 12일~13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헌법 수도 규정을 신설하는데 찬성하는 국민은 49.9%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개헌이 담길 정부형태에 대해선 전문가 그룹과 일반국민의 정부형태는 차이를 보였다며 전문가의 88.3%, 일반국민의 79.8%가 대통령 권한 분산에 찬성했지만 선호하는 정부형태의 경우, 전문가는 대통령제(48.1%)를, 일반국민들은 혼합형 정부형태(46.0%)를 선호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는 대통령제 하에서 입법부‧행정부‧사법부의 권한 분산과 상호 견제를 선호하는 반면, 일반국민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과 국회가 선출한 총리가 공동으로 국정을 책임지고 협치 할 것을 주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  제72주년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광장에 설치된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대한독립 염원한 할아버지 구슬픈 노래 지금도 생생”

광복72주년 손자 을용씨가 본 ‘윤인보 애국지사’ 항일운동

청주 ‘미원장터’ 만세 시위 주동하다 옥고

고문에 시력 잃어‧‧‧부인 삯바느질로 연명

“나라 위해 흘린 피 꼭 기억하면서 살아야”

-충북 부동산

‘나홀로 불황’

8‧2대책에도 미분양과의 전쟁

전국서 아파트값 낙폭 가장 커

-특혜 논란 청주 제2매립장 주민감사 무산

충북도 심의 ‘각하’ 결정

 

▶충북일보

-서툰 한국말‧고령의 나이로

아직도 고단한 한국생활

2008년 귀국‧‧‧청주 오송 65명‧제천 102명 거주

직계비속 가족 동반 못해 자녀들과 생이별

일부는 적응 못하고 사할린으로 돌아가기도

“잊지말아야 할 역사‧‧‧사회적 관심 가져야”

-‘내륙의 바다’ 호수로 관광객 유혹한다

충북도 충주호‧대청호

테마로 한 호수 12景 선정

관광지‧걷기길 등 연계 마케팅

-독립기념관, 독립운동 의미 되새긴다

내일 ‘4관 평화누리’ 재개관

대나무 꽃향기 ‘그윽’

-여성인권수호 기원상 2주년 기념식

 

▶중부매일

-86일간 옥살이‧‧‧애국지사 인정돼야

내일 72주년 광복절‧‧‧항일운동 정당 김성환 선생

문인들에 배일사상 고취

구국교육운동 단식‧순절6

후손 “명예 되찾고 싶다”

보훈처, 행적 불분명 통보

-IOC 통해 北 평창올림픽 참여 추진

진천 스포츠레저타운 “가능한 것부터 내실있게 검토”

-청주시 도시하천침수대책 지역 포함

변재일 의원 누락 확인

관계부처 회의 추가 반영

 

▶동양일보

-한‧중‧일 석학 39명 미래를 함께 열다

동양포럼 5차 국제포럼 한 중 일 회의

기존 학술회의 방식 탈피 13 15일까지 3일간

철학 문학 예술이 함께 한 깊이 있는 토론 눈길

-독립운동 자금 전달한 7세 꼬마

세월 흘러 이제는 82세 할아버지

가족 전체가 독립운동 투신했던 ‘애국자 집안’

광복 72주년 흘렀어도 32만원 정부 지원금으로 생계

“나라 위한 일 원망은 없어‧‧‧독립 일조해 영광”

-체육특기생 거주지 진학 제한에

인권위 “행복추구권 침해” 결정

 

▶충청매일

-충북도, 충주‧대청호 관광상품화

도담삼봉‧부소담악 등 호수 12경 묶어 브랜드화

주변 트래킹 코스와 축제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청주시청사 부지 매입 ‘난항’

일부 건물주 감정가 불만 제기

市 “내년까지 보상 절차 마무리”

-대형유통업체 악의적 불공정행위 3배 배상

공정거래위, 과징금 기준도 2배 상향

-국방부 ‘공관병 갑질’ 전수조사‧‧‧축소 가닥

 

▶충청타임즈

-지방분권 개헌, 국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문 대통령‧정치권 약속 개헌 시한 10개월 앞으로

내년 地選때 투표 늦어도 2월 23일까지 발의돼야

국회만의 개헌 아닌 헌법정신‧가치 구현 고민 필요

 

▶충청투데이

-“일자리 줄어들 것”

“내수활력 이끌 것”

“최저임금 대립각

내년 최저임금 7530원 놓고

기업‧노동자 측 찬반론 팽팽

중소기업들 고용축소 고려에

“재분배 확대하는 과정” 맞서

-“강제징용서 무조건 살아 日만행 폭로하고 싶었다”

[8‧15 기획] 군함도 생환자 최장섭 옹 인터뷰

 

▶중도일보

-대전 ‘학생중심 창의교육’ 전국서 주목

초교 전국 첫 자기 성장평가 도입

중‧고교 과정중심평가 만족도↑

학생 성취감 고취 등 참여도 높아

-“어린이재활병원 국립으로 지어야”

대전 논리 개발 연구결과 보고회서 주장

-文정부 ‘행정수도=세종시’ 이달말 가시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언급 ‘주목’

행안부‧과기정통부 이전 로드맵 밝힐 듯

 

▶대전일보

-취업 힘든데 고액 응시료 이중고

자격증 등 일년에 수백만원

채용시즌 앞두고 지출 늘어

취준생 생활비 부담 하소연

-수능 절대평가 확대 학부모 불안

중3 학습량 증가‧대입 전형 파장 우려

-전문가 65%, 헌법에 수도규정 찬성

靑‧국회 세종이전 근거 마련 탄력

-文대통령 국정 슈퍼위크 청사진 주목

8‧15 경축사‧국민보고

안보위기 등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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