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공주밤 활성화 등 11개 사업 제안
10월 최종 확정 땐 내년부터 3년간 추진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충남 공주시가 내년부터 3년 간 시행되는 충남도 3기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저성장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간 균형적인 발전 사업으로, 공주시를 비롯해 도내 8개 시·군이 지난 2월 지원대상지역으로 선정됐으며 3기 사업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특히, 공주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공주밤산업 활성화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로컬푸드 유통체계 구축 △범죄예방 안전도시 구축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행복마을 조성 △어린이 문화공간을 조성 △생태문화공간 조성 등 총 11개 사업에 총사업비 280여억원 규모의 계획을 수립하고 충남도에 제안했다.

현재 11개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 중이며 10월 중 충남도 균형발전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충남도의 지역균형발전사업 지원이 지역 성장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3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누구나 살고 싶은 공주를 만들어 침체를 딛고 발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1기 사업인 공주한옥마을을 조성해 공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고, 2기 사업으로 웅진백제 4대왕 숭덕전 건립, 흥미진진나드리센터 활성화를 통해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 하는 등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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