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65억 들여 연풍면 옛 신풍분교에 내년 착공

괴산군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체험형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연풍면 원풍리 옛 신풍분교에 한지체험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군은 최근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200㎡ 규모의 한지체험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한 기본계획설계를 최근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 곳에 한지의 기원과 제작방법, 한지 응용 작품 등을 보여주는 전시관 2곳과 한지 관련 영상을 상영하는 홍보관, 관람객들이 직접한지와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관, 한지 공예품 전시•판매장 등을 꾸밀 계획이다.

군은 내년 초 실시설계와 부지매입을 거친 뒤 65억원을 투입해 2008년 착공, 2010년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연풍면은 예로부터 한지로 유명했고 충북도가 한지장으로 지정한 안치용씨가 현재까지 작업을 하고 있다" 며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면서 농촌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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