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일행 방문단과 우호협력 비망록 체결
한방의료산업·문화관광·농업 등 교류 추진

▲ 이근규 제천시장이 중국 요녕성 번시시 텐수화이 시장과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 비망록을 체결하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제천시는 21일 오전 11시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중국 요녕성 번시시와 우호협력 비망록을 체결했다.

이날 비망록 체결은 시가 지난해 12월 번시시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제안한 것에 따른 것으로, 체결식에는 중국 번시시 텐수화이 시장 및 외사판공실주임 등 6명의 방문단이 참가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한방의료산업 및 문화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번시시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이어나가게 됐다. 

중국 번시시는 동북삼성 중 하나인 요녕성 동부에 위치한 인구 173만 명이 사는 도시로 중국 내 의약, 농업, 철강, 석탄 산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이날 체결식에 이어 번시시 시장일행은 한방생명과학관과 약초발효박물관 등을 탐방하고, 관내 제약기업인 유유제약공장을 방문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일정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번시시는 중국 내에서도 우수관광도시로 선정된 도시이자 의약산업도시로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고구려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어 양 도시간 더욱 의미 있는 교류가 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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