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중구가 살충제 검출 계란의 유통과 사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중구가 살충제 검출 계란의 유통과 사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관내 203곳의 김밥전문점·제과점·대형슈퍼마켓 등 식품판매·조리업소를 점검한 결과 살충제 검출계란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생과 직원 16명은 7개 조로 점검반을 꾸려 농림축산식품부 전수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개 농장에서 납품된 계란의 판매 여부와 판매된 계란이 식품의 조리에 사용되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점검반은 계란의 난각코드와 납품서류를 확인하고, 업소에서 구매가 가능한 주변 슈퍼마켓까지 점검하며 조사에 철저를 기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동네 슈퍼마켓 등에선 검사결과서를 계란판매대 전면에 부착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 중이었다.

구 관계자는 "49개 살충제 부적합농장이 발표됨에 따른 신속한 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의 추가조치와 발표를 예의 주시하며, 지속적인 식품의 안전유통과 판매·조리 점검으로 구민의 밥상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