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8월22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22일자 신문들은 정부가 발표한 ‘살충제 계란’ 위해성 평가 결과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세종시 수도 이전 관련 발언에 대한 소식을 주요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살충제 계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정부가 ‘살충제 계란’이 인체 건강에 큰 위해를 미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살충제 검출 계란 관련 추적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산란계에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을 1~2살짜리가 24개, 3~6세는 37개, 성인은 126개까지 먹어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국민들 중 계란을 많이 먹는 극단섭취가 최대로 검출된 계란을 섭취한다는 최악의 조건을 설정해 살충제 5종을 위해 평가한 것으로, 해당 성분은 음식을 통해 섭취됐더라도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의사단체와 학계 등이 “만성독성 영향을 간과했다”는 반론을 제기하면서 정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과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충청투데이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수도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것과 관련해 충청권을 중심으로 반발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총리의 발언 직후 한 시민단체가 사과와 해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시민단체와 지역 정가에서 대응책 논의에 들어가는 등 집단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서 이 총리는 2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헌을 통해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에 옮기는 수도 이전에 대해 “다수 국민이 동의를 해주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개헌을 통해 헌법에 수도 규정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수도는) 헌법재판소에서도 관습헌법이고 했다”면서 “국민 마음속에 행정기능의 상당 부분이 세종으로 가는 것까지는 용인하지만, 수도가 옮겨가는 걸 동의해줄까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국무 총리실은 “청와대-국회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국민 다수가 동의할지 의문’이라고 민심의 동향을 말한 것이며, 수도 이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표현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 살충제 계란 파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1일 청주의 한 전통시장 내 계란판매점에서 상인이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긴 텅빈 매장에 앉아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임동빈기자

 

▶충청일보

-“살충제 계란 먹어도 큰 문제없어”

농림부‧식약처, 추적결과‧위해평가 브리핑

“한달정도 지나면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

-문 대통령 “北도발 강력 대응태세”

을지NSC 소집‧‧‧한‧미 연합훈련 계획 보고

-‘출장술판’ 공무원들

청주시, 징계절차 돌입

“철저히 조사해 엄벌”

-“수해지역 국감 면제를”

충북도, 국회에 요청 추진

전국체전 개최도 이유

 

▶충북일보

-공무원만 아는 대피소 “시민은 어디로 대피하나”

청주 245곳 시민 대부분 몰라

주택가는 시설도 없어

지하도 대피시설은 문 잠겨

비상용품함은 도난 우려도

-집집마다 빚더미‧‧‧4년간 평균 11.1%↑

금리인상‧경기회복 지연 등 리스크 우려

취약계층‧저신용자‧자영업자 압박 커질 듯

-내일 오후 2시 민방공 대피훈련

-文 “도발 대비태세 갖추길”

 

▶중부매일

-“살충제 파동, 곪았던 상처터진 것”

[르포] 청주 남일면 ‘친환경 산란계 농장’

등고개농장 지각현 대표

‘친환경 인증’ 허점 많아

소비자 인식개선 필요해

-문 대통령 “계란파동, 국민께 송구”

-본사 김용수 부국장 이달의 보도사진상

한국사진기자협회 ‘초평저수지 5개월의 기록’ 선정

 

▶동양일보

살충제 달걀 정부대응 ‘총체적 부실’

정부, 파동 시작부터 연이은 재조사‧보완조사 등 우왕좌왕

“농약없다” 보도 며칠뒤 검출‧‧‧‘살충제 달걀’ 전국 유통도

-“평생동안 매일 2.6개 먹어도 괜찮다”

식약처 살충제 5종 위해평가 결과

1~2세, 피프로닐 오염된 달걀

하루 24개 먹어도 건강 문제없어

-충북 비타민 분석능력 인증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 합격

비타민K 국내 첫 인증 획득

-충남도 ‘민고나협치 도정’ 만든다

교육 포럼 전략과제 선정 등 집중

 

▶충청매일

-충북도 ‘충산재양’ 돌파구 찾기

현 방역‧관리로는 한계‧‧‧근본적인 해결책 찾기 부심

이시종 지사, 축산업 휴업보상제 도입 필요성 강조

-대법원장 후보에 김명수 지명

진보 성향 법관‧‧‧사법개혁 신호탄

靑 “정의로운 사법부 구현 적임자”

-내년 4월부터 기초연금 25만원으로 인상

장애인연금도‧‧‧2021년엔 30만원

-“국민께 불안과 염려 끼쳐 매우 송구”

문재인 대통령 살충제 계란 사태 사과

 

▶충청타임즈

-충북 가계부채 ‘질 나쁘다’

지난해 말 기준 33조8천억‧‧‧가구당 5614만원

저신용자‧자영업자 비중 높고 제2금융권 많아

-충북廳 소속 경창관 2명 경찰 개혁 앞장

시민‧경찰 인권개선 전국 경찰관 대토론회서 주제발표

흥덕署 이장표 “통합 치안부 승격‧치안장관 임명해야”

충주署 정현수 “시민 주심 치안업무 위해 인력 재배치”

-식약처 “살충제 계란, 성인 매일 126개 먹어도 문제없어”

살충제 5종 위해평가결과 발표

“한 달 정도면 몸 밖으로 배출”

 

▶충청투데이

-“행정수도 세종 이전은 많은 국민이 동의안할 것”

총리의 역주행

충청민 “文공약‧개헌논의 왜곡시키는 발언” 일제히 반발

-“살충제 계란 독성없어 매일 먹어도 문제없다”

식약처 위해평가결과 발표

-아산‧청양서 추가확인돼 충남 총 10곳‧‧‧시중유통은 안돼

 

▶중도일보

-‘수도이전’ 대통령 뜻에

찬문 끼얹는 국무총리

“靑‧국회 이전, 국민 다수가 동의 안할 것” 발언 파장

-“간선제 유도 안하겠다” 정부 약속

국립대 총장 ‘직선제’ U턴신호 켜졌다

선출 앞둔 국공립대 복귀 움직임

한밭대, 개강 맞춰 의견수렴 예정

충남대 교수회, 개정위 가동 요청

향후 사립대학에도 영향 미칠 듯

 

▶대전일보

-총리發 행정수도 회의론 거센 후폭풍

“개헌 논의중 부적절” 비난

文대선공약과 정면 배치

분권‧균형발전 민심 역행

-“韓美, 北 도발시 즉각적이고 단호한 격퇴”

文대통령, 을지NSC소집‧‧‧강력 방위태세 주문

-충남 ‘살충제 달걀’ 농가 10곳으로

2곳 추가검출‧‧‧출하 중지‧전량 폐기

-文대통령 “달걀 파동 매우 송구”

사육환경표시 조기도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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