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전시관 개관 영상존·사진존 등으로 구성 월∼금 오후 4시30분까지 개방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8일 새롬고등학교에서 교육부·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와 관내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전시관' 개관 축하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하는 독도전시관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동북아역사재단과 협력해 새롬고등학교 내에 구축했고, 상설 전시관으로 세종·충청지역 학생과 시민에게 개방해 독도교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독도전시관은 △아름다운 땅 독도 △고지도와 사료를 통해 본 동해와 독도 △독도의 삶과 지킴이 이야기 △독도의 생태계 △체험으로 만나는 독도 △독도 영상존 △독도 특별 사진 전시전 등으로 다양성 있게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살아있는 독도 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본 학습지도요령 변천과정과 2016년 검정 통과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를 전시해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을 알리고 국·내외의 문헌과 고증자료, 지도 등을 전시해 독도가 역사·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의 영토임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뉴 미디어를 활용한 독도신문 키오스크(터치스크린 정보 전달 장치)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자신의 이메일로 전송받아 체험학습 결과로 정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상현실(VR) 독도 체험을 비롯한 독도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학습할 수 있는 디오라마 구성과 영상자료, 독도 실물모형 전시 등을 구축해 입체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전시관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윤재국 독도전시관장(새롬고등학교장 겸임)은 "독도전시관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전시자료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능동적인 독도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는 독도를 사랑하는 지역사회의 문화공간이 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전시관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개방되고 시민들을 위해 매주 화·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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