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은 4% 증가… 재정건전성 높아져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지난해 충북 단양군 예산은 4% 늘어난 반면 채무는 5년째 제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살림규모는 3950억 원으로 2015년 3791억 원에 비해 159억 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446억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 2338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166억 원이며, 동종자치단체의 지난해 살림규모 평균액(4140억원)보다 190억원 적지만 자체수입은 평균액(334억원)보다 112억원 많게 나타났다.  

특히 채무와 지방채무(주민 1인당 부담하는 채무)는 2012년부터 5년째 제로를 기록해 재정건전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회계는 세입 3576억원 가운데 지방교부세가 1342억 원(37.5%)으로 가장 많고, 보조금 813억원(22.8%), 지방세 199억원(6.6%) 순으로 집계됐다.

일반회계 세출은 사회복지 분야가 470억원(18.5%)으로 가장 높고, 이어 농림해양수산 420억 원(16.6%), 문화 및 관광 362억 원(14.2%) 순을 기록했다.

또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의 모든 수입과 지출 차이를 나타내는 통합재정수지는 11억4400만원의 흑자를 보였다.

공유재산은 지난해 토지와 건물 등 639건(490억원)이 취득됐고 9건(10억원)이 매각돼 총 규모는 1조3515억 원이다. 

한편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단양군 홈페이지(www.danyang.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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