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충청일보 조신희 기자] 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가 장기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채이도와 김광일의 긴장감 넘치는 현장 포착 스틸을 공개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훈정 감독의 강렬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브이아이피'가 관객들을 긴장시킨 영화 속 명장면을 담은 현장 포착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되지만 국정원의 비호로 풀려나는 VIP 김광일과 그를 잡으려는 경찰 채이도의 일촉즉발의 상황을 담았다. 마치 현장에 있던 취재진이 촬영한 기사 사진을 보는 듯 생생한 현장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장면은 경찰서를 빠져나가는 VIP 김광일, 그를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채이도, 채이도를 말리는 형사들, 여기에 현장 취재를 위해 몰려든 취재진까지 뒤엉키며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평온함을 넘어 상황 자체를 즐거워하는 듯한 모습의 김광일과 반대로 분노로 가득 찬 채이도의 처절한 모습이 대조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브이아이피'는 지난 23일 개봉 후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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