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오는 11일 홈쇼핑 방송… 전국 소비자 공략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지난달 18일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며 흥행몰이를 한 당진 해나루쌀의 인기 바통을 진생바이오텍 구운홍삼(사진)이 이어받는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의 명특산물인 구운홍삼이 오는 11일 오후 2시 10분부터 3시까지 50분 동안 공영홈쇼핑(아임쇼핑) 채널(채널번호 20~22)을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방송 판매에 나선다.

이번 구운홍삼의 홈쇼핑 판매는 해나루쌀과 마찬가지로 지난 7월 11일 충남도와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 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충남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약 20여 종이 연말까지 차례로 아임쇼핑을 통해 방송 판매키로 하면서 마련됐다.

구운홍삼에 앞서 지난달 18일 판매된 해나루쌀의 경우 당초 목표했던 1360묶음(1묶음 해나루쌀 10㎏ 2포대, 3만9000원)을 초과한 1665묶음이 판매돼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해나루쌀로부터 흥행 바톤을 이어받는 구운홍삼 한뿌리는 당진시 신평면에 위치한 진생바이오텍(대표 김수겸)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첨가물 없이 고온·고압을 이용한 가공공법을 통해 제조된다. 

특히 항암과 항산화 등에 작용하는 홍삼의 유효성분과 다당체 등이 수삼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해안인 당진지역의 황토지역에서 진생바이오텍 대표가 직접 재배한 수삼을 선별해 제조·가공하고 일본의 농산물우수관리제도(JGAP) 인증도 획득해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나루쌀에 이어 당진의 농특산물인 구운홍삼이 홈쇼핑을 통해 전국의 시청자를 찾아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국민들의 많은 구매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충남지역 농특산물을 전국 최저 수준의 판매수수료와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농축수산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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