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종묵 초대 소방청장이 7일 청주서부소방서를 방문해 김충식 충북소방본부장, 한종욱 서장을 비롯한 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조종묵 초대 소방청장이 7일 충북 청주서부소방서를 방문해 '수직구조'가 아닌 '수평구조'의 소방조직 운영을 강조했다.

조 청장은 이날 청주서부소방서에서 김홍필 119구조구급국장, 김충식 충북소방본부장, 한종욱 청주서부소방서장, 서부의용소방대 연합회 이진구 회장·최영희 부회장·이재춘 사무국장 등과 긴급출동 장비 및 대응태세 시연회에 참석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출동대원들을 격려한 뒤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 청장은 지난달 취임식에서도 강조했던 중앙과 지방의 소통·융합을 재차 당부했다.

그는 "수직구조에서 명령을 지시하기보다는 수평구조에서 참여와 협의의 리더십으로 소방조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줄탁동시'를 실천해 육상재난 총괄 대응기관으로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소방조직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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