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삼성그룹·LG전자·CJ그룹 등 대기업 공채 시작

[충청일보 박성진기자] 대기업들의 공채 시작으로 하반기 취업시장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블라인드 채용'으로 대표되는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는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평가하려는 기업들의 채용 트렌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1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대졸)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연구개발(5개 분야), 제조사업(4개 분야), AS사업(1개 분야), 지원(3개 분야) 등 직군에서 진행된다. 연구개발관련(4개), 디자인, 생산기술, 제조영업, 품질, 플랜트 운영, AS부품, 재경, 경영지원, 스포츠 마케팅 등 총 13개 직무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자(박사 제외)라면 지원 가능하다. 공인어학성적(TOEIC, TOEIC Speaking, OPIc, TEPS, G-TELP)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삼성그룹도 하반기 3급 신입사원(대졸)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이다. 경영지원, 기술, 데이터분석, 디자인, 리서치, 마케팅, 상품마케팅, 생산관리, 설비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영업, 영업관리, 손해사정, 영업마케팅, 운용, IB, PB, Wholesale 등 총 27개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전기전자, 재료·금속, 화학·화공 등 이공계열의 전공자를 선호하지만 경영지원직(재무)에서는 상경계열의 전공자를 요한다. 영업마케팅·영업관리·데이터분석 등 분야에서는 지원자에게 특정 전공을 요구하지 않는다. 중국어 자격 및 공인한자능력자격 보유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LG전자의 모집 단위는 H&A사업본부, MC사업본부, HE사업본부, VC사업본부, CTO부문, 소재·생산기술원, CFO, 한국영어본부, 솔라BD, 본사·본부공통 등 10개 부문이다. 

CJ그룹도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회사는 CJ제일제당, CJ헬스케어,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 E&M, CJ CGV, CJ 4DPLEX, CJ헬로비전, CJ파워캐스트, CJ대한통운, CJ오쇼핑, CJ올리브네트웍스, CJ건설로 총 13개 회사이다. 

KB국민은행에서 2017년 하반기 신입행원(L1)을 채용한다. 모집은 일반, IT 2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학력 및 전공, 연령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IT 부문에 지원할 경우 CISA(정보시스템감사), 정보보호전문가, 정보처리기사 등 IT 관련 자격증은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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