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205개사 참여
기업 간 거래 대폭 확대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 다채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12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충북을 비롯한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업간 거래 방식인 B2B(Business to Business)를 대폭 확대한 올해 엑스포는 이날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KTX 오송역 일원에서 오는 16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올해 엑스포는 최신 뷰티 제품 소개, 수출상담회,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205개사가 총 266개 부스를 운영하고, 40개국 500여 명의 해외 바이어 등 1000여 명의 바이어가 오송을 방문할 예정이다.

엑스포의 큰 특징인 1대1 수출상담회는 1개 기업당 1일 7회, 총 2500여 회의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엑스포 전시관은 3개의 기업관(B2B 중심의 산업전시·홍보 및 교역상담)과 마켓관(B2C 중심 판매), 비즈니스관(수출상담회, 현장 매칭), 컨퍼런스홀(학술대회, 포럼, 세미나 등 화장품 관련 정보교류)로 구성된다. 

특히 품질이 좋은 화장품을 저렴한 가격에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마켓관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엔 K-뷰티를 선도하는 LG생활건강과 에뛰드하우스, 한국화장품 더샘, 셀트리온스킨큐어, 잇츠한불, 사임당화장품 등과 2013년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이후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뷰티화장품, HP&C, 뷰티콜라겐, 코스메카코리아, 기린화장품 등 도내 굴지의 화장품 벤처기업이 참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반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뷰티체험존에서는 네일아트, 네일프린트, 미스트·향수만들기 등 관람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마술쇼와 뷰티헤어쇼, 경품이벤트 등 일반관람객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개막을 앞둔 지난 9일 오송역을 찾아 최종리허설을 직접 점검했으며, 차질 없는 개막식과 행사진행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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