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베트남에 사절단 파견
㈜장자동화 등 8개사 참가
총 70건 700만 달러 수출계약

[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충북 청주시와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는 수출기업의 거래선 다변화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베트남에 사절단을 파견해 총 70건, 700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베트남 2개국에 파견된 이번 사절단에는 ㈜장자동화, ㈜에이치피앤씨, ㈜지엘켐, ㈜다스테크, ㈜명정보기술, 만상, ㈜노바렉스, ㈜태일컴퍼니 등 8개사가 참가했다. 

인도네이사의 한 바이어는 농기구 자동화를 이끄는 ㈜장자동화와의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드론방제기 60기 구매의사를 밝혔다. 현재 관련 서류를 준비 중이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제품에도 관심을 보여 40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뷰티용품 및 소포재 생산기업인 ㈜지엘켐은 베트남 바이어가 샘플 테스트후 30만달러에 이르는 결제 조건을 협의하기로 했다. 

데이터 복구 및 보안 전문기업인 ㈜명정보기술은 인도네시아 경찰청 및 베트남 중앙정부와 협력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으며, 조만간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김영진 충북무역협회 차장은 "사절단은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바이어와의 사전매칭 횟수를 3회 이상 진행했다"며 "한국무역협회 호치민 지부가 직접 나서 추가적으로 바이어를 알선해주어 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도 "앞으로도 청주기업의 동남아 지역 진출 확대를 위해 우량 바이어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수출 오더를 획득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