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2개 사업에 203억원 투입
시장현대화 등 도시 이미지 개선

[금산=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충남 금산군이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에 따른 기반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기반조성 지원사업에 20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주차장 조성 및 임시주차장 지원, 인삼약초시장 시설 현대화, 인삼관 리모델링, 도시계획도로 정비, 회전교차로 설치 등 12개 사업을 마무리했다.

앞서 열렸던 두 번의 인삼엑스포가 금산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공했듯 이번 인삼엑스포 도시발전의 전환점으로 다가섰다는 평가다.

교통 안전성 확보, 시각프레임의 쾌적성, 생활구조의 편리성 등 도심 이미지 개선을 통해 선진형 건강 도시의 기반을 닦았다.

인삼엑스포 주차장의 경우 토공 및 포장, 주차선 도색을 끝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금산읍 신대리 일원에 730대 주차 가능하며 기존 주차장 및 임시 주차장까지 합치면 총 7300대의 주차공간이 인삼엑스포에 활용된다.

금산인삼 전통시장에 대한 현대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차양시설 정비, 전통시장 비 가림, 냉난방기 교체, 소방시설 및 조명교체, 화장실 보수, 옥상 방수 등 전면적인 개보수가 이뤄졌다.

약령시장거리(금삼교~인삼호텔)는 조형물 보완, 포토존, 약초화분 설치도 완료했다.

회전교차로 설치사업도 교통체증 완화는 물론 안전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양전삼거리(다락원 입구) 및 중도오거리(인삼약초시장 진입구간), 엑스포 삼거리(인삼엑스포장 입구) 등 3개소가 새롭게 신설돼 운영 중이다.

금산읍 외곽 순환도로 역시 일부 구간이 개통돼 순조로운 교통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금산읍 일원의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덧씌우기, 경계석 교체, 차선도색 등 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금산읍 용머리~주공, 상하옥4가~낙원아파트 구간의 한전주 지중화 및 보도블록, 가로등 교체도 행사 이전 완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산인삼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금산인삼관'도 리모델링을 최종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