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기관·단체 참여 북핵 관련 대책 등 논의 공예비엔날레 성공 기원

▲ 이승훈 청주시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청주시기관·단체장들과 회의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 각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청주시기관단체장 회의가 22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승훈 청주시장 주재로 14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지속된 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 강행에 따른 시민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사회 안정 대책을 논의하고 2017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9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라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청주시 기관단체가 상호 협력할 것과 비상사태시 문제점으로 제기된 비상대피시설 위치에 대한 시민 홍보를 위해 맞춤형 재난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디딤돌' 앱 설치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등 비상사태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현안사업으로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 2017 청원생명축제 홍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 구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지자체-교육청-지역사회-학교의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교육력 제고와 더불어 사는 교육공동체 구현으로 청주시의 정주여건 강화를 위한 청주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소개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사드여파로 2016년 대비 국제선 운항 63.3%, 여객 69.1% 감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객터미널 증축과 주차빌딩 신축 등 과감한 시설투자로 2017년 목표 286만명(전년대비 5% 증가)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과 각 기관단체의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청주시기관단체장협의회 회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청주시기관단체장들이 주민화합과 청주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줘 감사하다"며 "다함께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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