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소아암협충청지부, 난치병어린이 대상, 치료비 지원 부모 모임 등 자발적 전개 '눈길'


▲지난해 4월 설립한 소아암 환자 병원학교의 학교장과 자원봉사자들 모습.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지부장 박우성)가 소아암•백혈병 어린이를 위한 치료와 후원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설립한 소아암협회는 사회 각계각층의 지원과 정성으로 어린환자의 권익보호와 후원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암 치료동기 부여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소아암협회는 지난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101명의 환아에게 치료비 등으로 총5억 4156만 4000원을 지원했다.

또 치료중인 환아의 생일축하 및 완치 축하잔치를 13 회 열어 정서적 도움을 주었으며 힘든 과정을 함께 하는 부모 모임도 3회에 걸쳐 개최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원금 모금은 대전, 충남•북 시•군•구 및 학교, 단체, 시설, 공공장소 등에 소아암 돕기 희망의 저금통을 운영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밖에 헌혈 및 혈소판 증여사업과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교육복지 증진사업으로 단국대병원에 병원학교(학교장 이미정)를 지난해 5월 개원, 운영해 어린 환자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속에서 치료를 받도록 배려하고 있다.

소아암협회는 올해 지난해 보다 9명 늘어난 110명을 도울 예정이며지난 4월말 현재 57명의 환아에게 1억 2742만여원을 지원했다.

이연우 이사는 "어린 환자에게 치료 동기를 부여하고 권익보호와 후원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며 "지부장 등 4명의 임원과 100여명의 일반회원, 기업회원 8개, 단체회원 21개가 참여하고 있다" 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