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내달15일 단풍축제
가수 공연 등 즐길거리 풍성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18회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가 오는 10월15일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금수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는 전국 100대 명산중의 하나인 금수산의 수려한 풍경을 배경으로 단풍산행을 비롯한 2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전 9시 금수산입구에서 진행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금수산 농악대 풍물놀이에 이어 단양사랑 출발 동서남북, 여성팔씨름 대회, 감골 단풍축제 육행 시 짓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열린다.
또 인기가수 박은경과 이병철, 강소리, 금수산 소리패의 흥겨운 무대와 해금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단풍산행은 오전 8시부터 진행되고 코스는 상학주차장∼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 정상∼서팽이고개∼들뫼∼상학주차장으로 이어지는 5.1㎞다.
이 밖에도 농·특산물 판매와 젤리플라워, 국립공원사진전, 단양쑥부쟁이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금수산은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산이 아름다운 것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며 처음 부르기 시작했다. 산 높이는 1016m로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 미녀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축제 추진위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을 알리고 관객의 호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축제프로그램 발굴에 역점을 뒀다"며 "금수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도록 남은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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