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달말까지 20일 간
광역지자체 경우 충남도 유일
상당수 정부부처, 세종청사서
법사위, 26일 법원·검찰청 예정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국회 각 상임위원회가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일간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충청권 일정도 10일 확정됐다.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국무조정실 등 세종시 입주부처들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감을 받는다.

청주 오송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는 각각 17일과 12~13일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의 국감을 받게 된다.  

대전청사의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은 16일 국회에서, 산림청은 17일 대전에서 각각 기획재정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점검을 받는다.

충청권 법원과 검찰청은 오는 26일 대전고법과 대전고검에서 법제사법위원회의 국감을 받고, 충남대와 충남대병원, 충북대, 충북대병원, 대전·세종·충남 교육청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23일 국감 대상기관에 선정됐다. 

격년제로 진행하는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충청권에서는 올해 충남도가 유일하게 대상기관이다. 

특히 충남도는 23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7일 행정안전위원회 등 상임위 2곳의 국감을 받을 예정이다. 

충북도는 전국체전 등 대형 행사를 개최해 국감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근 채용비리 등으로 전 사장이 구속된 충북 진천의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9일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국감을 받게 돼 주목된다.

올해는 각 상임위별로 충청권 3곳에서 현장점검 및 시찰도 병행한다.

국방위원회는 18일 미사일사령부가 있는 충북 음성을 방문해 킬 체인(적의 공격 징후를 감지해 선제공격하는 방위시스템) 수행임무 관련,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어 19일에는 국토교통위원회가 대청댐을 현장시찰하고, 26일엔 교문위가 지난달 27일 개촌한 진천 선수촌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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