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

비가 온다

새들이 자유로이 오가는 휴전선은 더 많이 온 다

비가 아니다

눈물이다

분단의 아픔을 슬퍼하는

단군할아버지 눈물이다

 

그 눈물을 닦아드리는 길

아무리 높고 험해도

우리 7000만 동포들의

실뿌리 하나라도 다치지 않게

우리 모두 하나로

한마음으로 뭉치자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김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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