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 공주시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백제문화제 추진위원장, 공주시장, 웅진성 탈퍼레이드 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진성탈 퍼레이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mou를 체결한 것은공주시가 제54회 백제문화제 주민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17개 읍·면·동 시민 3000명이 직접 제작한 탈을 쓰고 퍼레이드에 참가, 관광객들은 물론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도와 공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탈 제작은 전문 제작업체와는 별도로공주시 읍·면·동 마을단위 노인·부녀회원들을 대상으로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탈 제작 방법을 교육한 후 1차로 10만개를 제작해 5000원 이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탈 구입자에 대해서는 공산성 무료입장(백제문화제 입장료 1000원 징수 예정), 무령왕릉, 석장리 박물관 무료입장, 곰두리 열차 이용료 33% 할인 혜택을 줄 계획이며, 오는 4∼7월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백제 탈 및 백제를 주제로 한 창의적인 탈 작품 공모전(인터넷 등)을 실시한 후 탈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제문화제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탈 공연단체의 탈 공연을 실시하고, '웅진성 탈 퍼레이드'에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 지사는 "백제는 우리 충남의 자부심과 긍지이며, 소중한 문화자원임을 역설하면서 재임기간 동안 문화자원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이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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