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올 상반기만 140% 넘긴 82개 업체나
또 지난한해 유치한 기업체 수 86개를 올 상반기에 82개나 유치해 기업하기 좋은 천안시의 슬로건을 제대로 지켜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소재 고용인원 50인 이상 우수기업 유치목표를 15개로 잡고 유치에 나서 지난 상반기동안 모두 21개의 기업이 천안으로 이전했거나 하기로 해 목표치의 140%를 달성했다는 것.
유치기업 가운데 종업원 수 200인이상 기업 4개가 가동 중에 있고, 나머지 기업체들은 건축행위가 진행중에 있다.
이들 기업들이 완전히 가동할 경우 15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우수기업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해마다 유치에 나서고 있고, 지난 2004년 92개, 2005년 122개, 지난해는 86개 업체를 유치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전체 유치업체 86개에 근접한 82개 업체를 유치했다.
현재 인천 남공단기업체 14개가 올해 안에 천안으로 이전하기로 정해졌고, 올해 기업유치 목표 수를 140∼160개로 대폭 수정하고 공격적인 유치전략을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 지역의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유치 촉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고, 2개조 4명으로 구성된 기업유치 전담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공장설립민원 기한처리도 기존의 절반으로 줄여주고 올해의 경우 수도권 이전 기업 14개에 83억3300만원의 입지보조금도 지원했다.
임재설 기업유치팀장은 "환경오염이 거의 없는 첨단산업계통의 기업을 주로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더 많은 기업들을 이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구축과 고용창출을 통해 인구증가와 소득수준 증가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