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 설문조사 … 일자리 창출 더 해야 66.5%
천안시민들은 직장을 잡는데 6개월 정도 소요되며, 실업의 원인은 경기침체로 보고 있고, 실업자를 위해 일자리창출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시가 (사)한국지방자치학회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5일부터 20일까지 27개 읍 면 동 주민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구직기간을 묻는 질문에 6개월미만 이 21.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6개월∼1년 미만 이13.4%, 1년 이상∼2년 미만 이10.9%, 3년 이상 이 10.6%, 2년 이상∼3년 미만 4.9% 순으로 답했으며, 38.8%는 자영업이나 농업에 종사해 해당하지 않는다 고 응답했다. 실업원인으로는 43.3%가 경기침체 를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고, 29.4%는 일자리 부족 을 21%는 천안시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미흡 을 4.3%는 기업체의 외부유출이라고 답했다. 실업자를 위한 대책으로 66.5%가일자리 창출 을 꼽았고, 18.8%는 지방정부의 취업알선 을 8.7%는 직업훈련 을 3.9%는 인턴제도 활성화 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천안지역 일자리 여건 만족수준에 대해서는 5점 만점에 2.60점으로 다소 불만족스러운 것으로조사됐다. 여성의 경우 2.53점으로 남성2.65점보다 낮아 더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연령이 높고 학력이 낮을수록 더 불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지역별로는 남부권역 주민들의 일자리 만족도가 2.71점으로 가장 높고 다음은 시내중심권으로2.61점, 동부권은 2.51점, 북부권은 2.48점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성별과 학력, 생활권역에 따라 일자리 수준이 차이가 있음을 시는 인식하고 지역적으로 분산된 일자리 안배와 여성 및 저 학력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야 한다 고 제시했다.
/천안=박상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