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년 정책연대' 발족
12개 단체·정당 소속으로 구성

▲ 충북지역 10개 단체와 2개 정당 청년들로 구성된 충북청년정책연대 회원들이 30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적극적인 청년정책 제안과 지역사회 변화의 핵심구성원으로서 나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임동빈기자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6·13전국동시 지방선거가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낼 청년단체가 발족했다.

충북지역 10개 단체와 2개 정단 청년들로 구성된 '충북 청년 정책연대'가 30일 충북도청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청주KYC, 청주YMCA, 청주YMCA, 청주노동인권센터, 청주청년회, 충북교육발전소, 충북민예총, 충북참여연대, 충북청주경실련, 인권연대숨, 우리미래충북도당, 충북녹색당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년운동을 통해 충북에 사는 청년들이 공감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관이 주도하는 거버넌스는 청년 당사자의 주체성을 확보하지 못해 참여 이상의 의미를 찾기 어렵다"며 "청년이 지역사회 변화의 핵심 구성원임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가 몇 개월 남지 않았지만 충북은 지역 청년정책의제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주체조차 전무하다"며 "청년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역동적인 청년운동의 확산을 위해 민(民) 중심의 연대를 조직해야 하는 당위성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청년이 있는 지방선거, 청년 의제 발굴 및 모니터링, 상시적인 지역·청년 현안 대응, 지역 청년들의 사회참여 창구 조성 등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