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업 경기회복 전망에
경자청, 잇단 상담·설명회 전개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글로벌 제조업 경기회복과 선진국 경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충북경자청은 지난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에 집중한 결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산업용지(23만㎡) 100%투자유치,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110만6000㎡)내 BT·IT등 핵심유망기업 74개 기업과 입주계약(70.6%) 성과를 이뤘다. 

또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내에 2000억 원 투자규모의 싱가포르 외투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PBP)의 '항체바이오의약품 연구소'가 지난해 8월 착공, 올 6월 준공하게 된다.

이 연구소가 준공되면 외국인기업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를 중점 추진하기로 하고 다방면의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유럽연합 바이오기업 초청상담회(3월), 주한 외국공관·투자청 대상 투자설명회(4월), 중국자본 유치를 위한 CBFEZ투자설명회(10월) 개최해 BT·IT·첨단업종 등 주력산업에 대한 유럽·미주권·중국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또 해외 타깃기업 발굴을 위한 맞춤형 투자 유치활동(IR)과 국내외 전시회 참가(10여개)해 잠재투자기업 발굴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경자청은 국내외 방산업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항공관련 방위사업체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올해 하반기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 '2018 한국경제의 날'을 통해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유망투자기업체 방문 등 외국인 항공·첨단기업 투자유치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조세 감면혜택, 자금지원, 규제완화, 외환거래 자유 등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최적의 기업환경이 조성된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장점을 외국인투자기업에 적극 홍보,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